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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Halak 202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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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며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한여름의 열기가 서서히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감도는 이때, 여전히 계절을 주관하시는 주의 손길 아래 살아가는 저희들이 이 거룩한 주일 아침, 생명과 구속의 은혜를 찬양하기 위해 주의 전에 모였사오니, 우리의 심령이 경외함으로 떨며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게 하시고, 예배의 자리마다 하늘의 문이 열려 하나님의 영광이 비추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여름이라는 시간 속에서 우리에게 쉼을 허락하시고, 새로운 숨을 고르게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더위 속에서도 일터를 지키고 가정을 돌보며 믿음을 지키려 애쓴 모든 성도들에게 하늘의 위로를 더하여 주셨고, 휴가와 방학의 시간을 통하여 영육이 회복되고 재충전되는 복을 허락하셨으며, 무엇보다 여름 동안 교회 공동체 가운데 일어난 수많은 사역들—유년부의 기쁨 가득한 여름성경학교, 청소년부의 눈물 어린 회개의 수련회, 청년부의 땀 어린 단기선교, 그리고 교사와 교역자들의 수고와 헌신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여름 사역들을 풍성히 인도해 주셨사오니,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알라”(고전 15:58) 하신 주의 말씀을 믿사오며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 8월의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며, 이 넷째 주일을 지나고 다섯째 주를 앞둔 시점에서, 저희의 심령이 계절처럼 변화하고 전환되기를 원하오니, 지나온 여름의 사역을 정리하며 감사하게 하시고, 다가오는 가을을 준비하는 눈을 열어 주셔서 영적으로 깨어 가을의 열매를 준비하는 믿음의 손이 되게 하옵소서. 무더위 속에 흩어졌던 시선을 다시금 말씀 앞에 모으게 하시고, 흩어졌던 공동체의 발걸음을 다시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로 모으게 하시며, 사명의 본질을 다시 붙잡고 주님과 동행하는 결단을 새롭게 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주여, 예배는 우리의 시작이며 삶의 근원이요, 거룩한 쉼의 중심인 줄 믿사오니, 이 시간 드리는 예배가 습관적 행위가 되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바람으로 우리의 마음을 흔드시고,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의 내면을 깨우사, 찬양하는 입술마다 성령의 불이 임하게 하시고, 말씀을 받는 마음마다 은혜의 강이 흐르게 하시고, 기도하는 영혼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떨림이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주의 권능이 대한민국 가운데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로운 정부가 세워지고 각종 개혁과 방향들이 제시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위정자들이 사람의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시고, 민심을 읽기보다 주의 음성을 먼저 들을 줄 아는 겸손과 경외함이 있게 하시며,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느니라”(약 3:17) 하신 말씀처럼, 이 나라의 정책과 판단과 결정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세워지고 집행되게 하옵소서.

 

주여,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안, 외교적 긴장과 사회적 갈등이 교차하는 이 시대 가운데, 이 민족이 다시 주님의 말씀 앞에 엎드리는 민족이 되게 하시고, 교회가 진리를 향한 열정을 회복하여 다시 이 민족의 양심이 되고, 어두운 세상 속에서 빛을 비추는 거룩한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이 변질되고 복음이 희석된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교회가,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 하신 명령처럼,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된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진리의 사자들로 다시 세워지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제 다가올 가을 사역들을 준비합니다. 교육부서의 새 학기, 중보기도 사역의 재편, 말씀훈련과 제자양육, 구제와 선교, 지역사회와 다음세대를 향한 모든 사역이 주의 지혜와 능력 가운데서 계획되고 진행되게 하시고, 각 부서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과 재정도 공급하여 주시며, 무엇보다 주님의 마음을 품은 헌신된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여름을 지나며 지쳐있는 이들에게는 새 힘을 부어주시고, 의욕을 잃은 이들에게는 성령의 감동을 다시 부어주셔서, 교회 전체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하고 동참하는 가을이 되게 하옵소서.

 

주여, 예배 가운데 선포되는 말씀이 살아 움직이게 하시고, 우리 영혼을 찌르고 깨뜨리고 살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되게 하사, 각자의 자리에서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결단이 일어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이 교회와 세상 속에서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는 제자들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이 시간 찬양대로부터 안내에 이르기까지, 예배를 위해 수고한 모든 손길을 축복하시고, 이 예배에 함께한 모든 성도들의 심령 위에 하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하게 하시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녀들 위에도 동일한 은혜와 평강을 덧입혀 주시고, 병상에 있는 이들과 떨어진 자리에서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에게도 같은 임재와 회복이 임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다시 부르시며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모든 말씀, 만왕의 왕이시며 영원한 구세주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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