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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첫주일 대표기도문

Halak 202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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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첫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푸른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 아래,
땅 위에 흩어진 자녀들을 다시 주의 전으로 모아주시니
이 시간, 주의 임재 앞에 엎드려 경배와 찬송을 드립니다.

삼복의 열기 속에서도
변함없는 은혜의 그늘 아래 저희를 숨 쉬게 하시고,
더위에 지친 육신과 마음을
말씀의 샘에서 다시금 소생케 하시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여, 벌써 한 해의 절반을 지나
8월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아침 안개처럼 흩어지는 시간들 속에서
우리를 기억하사 오늘까지 인도하신
주의 손길을 돌이켜 감사드립니다.

여름은 피조세계가 가장 아름답게 노래하는 계절입니다.
강물은 햇살을 품어 반짝이고,
들판은 풍요의 기운을 머금고 자라납니다.
하지만 인간의 영혼은
바쁨과 분주함 속에 말라가고,
쉴 틈 없는 걱정과 일상의 열기에 지쳐
하늘을 바라볼 겨를조차 잃곤 합니다.

그러나 주여, 이 계절이야말로
우리 영혼이 주의 안식 안에서 다시 깨어나야 할 때임을 깨닫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영혼 되게 하시고,
고요한 가운데 말씀을 듣는 귀를 열어 주옵소서.
이 여름이 우리의 삶에 육적 쉼이 아닌, 영적 재건의 계절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겸손히 엎드려 회개합니다.
주님을 위한 삶이라 말하면서도
이기심과 안일함으로 주의 길에서 벗어난 날이 많았습니다.
휴가를 핑계로 말씀을 미루고,
더위를 이유로 기도를 게을리하며
영혼의 등을 꺼트린 우리의 나태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여, 우리가 어디에 있든
예배를 소중히 여기게 하시고,
여름의 자유로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기억하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삶의 모든 계절 속에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끊어지지 않게 하시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는 영적 민감함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주님,
8월 한 달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한 달이 우리의 삶을 다시 정비하는
영적 도약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계절이 바뀌기 전,
우리의 마음을 돌이켜 말씀 앞에 세우게 하시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실천하는 삶의 습관을 다시 세우게 하옵소서.

특별히 여름 사역이 계속되는 이 시기에
주일학교, 청소년부, 청년부, 장년부의 수련회와 단기선교
모든 여름 행사를 통해
주님만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기획하고 준비하는 손길들에 지혜를 주시고,
인도하는 교역자들과 봉사자들에게는
기쁨과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혀 주시옵소서.

주의 백성들 가운데
멀리 떠나 있는 이들도 많습니다.
휴가 중에 있는 성도들, 타지에 있는 가족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홀로 예배드리는 이들도 있사오니
주여, 같은 말씀, 같은 성령 안에서 그들 또한 하나되게 하시고
어디에 있든 예배의 감격을 누리게 하옵소서.

또한 무더위 속에
육체적 질병과 정신적 피로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습니다.
주여,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주님의 손으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시고 일으켜 세워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더운 계절에도 식지 않는 믿음의 불길이
이 공동체 안에서 타오르게 하시고,
주의 진리가 강단에서 선포될 때
그 말씀에 감동하고 결단하는 성도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영과 육의 힘을 주시고
기도의 무릎이 끊어지지 않게 하사
주의 뜻을 밝히 분별하고 담대히 전하게 하옵소서.
평범한 설교가 아니라
생명을 일으키는 주의 음성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주여,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국민들의 마음이 지쳐가고
분열과 혼란의 소식이 끊이지 않으나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 한 번 복음 안에서 회복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이 정치와 문화의 소리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말씀과 십자가의 중심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리는 예배가
하늘 보좌 앞에 상달되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우리의 삶이 예배로 시작하여 예배로 마무리되는
참된 제자의 걸음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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