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다섯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30일 (다섯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풍성함을 지나 침묵으로 기울어가는 계절,
하나님 아버지,
나무는 마지막 잎을 떨구며
자신의 중심을 더 깊이 묻는 겨울을 준비하고,
우리의 마음 또한 조용히
올 한 해를 돌아보며
하늘을 우러러 기도드립니다.
11월의 다섯 번째 주일,
가을이 가장 깊어져 가는 이 시점에
우리의 걸음을 예배로 이끄신
주의 선하심을 찬송합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저희가 무엇을 남겼는지,
어떤 열매로 주께 드릴 수 있을지
돌아보게 하시고,
겸손함으로 다시 무릎 꿇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날은
주의 몸 된 교회 안에서
기관 총회를 준비하는 주일이오니,
이 공동체 안에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교회를 섬길 일꾼들을 세우는 이 귀한 절차가
사람의 판단이나 유익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한
성령의 이끄심 속에서 진행되게 하옵소서.
직분은 영광이 아니라 사명임을 알게 하시고,
섬김은 높아짐이 아니라 낮아짐임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새롭게 일할 이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
주의 교회를 위해 일할 이들을 예비하소서.
겉모습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말보다 삶으로,
지식보다 믿음으로 감당할 자들을 세워 주옵소서.
기도의 무릎이 닿은 자,
성도의 눈물을 품은 자,
교회를 자신의 몸처럼 여길 자들이
새롭게 세움받게 하소서.
그 손에 땀이 묻고,
그 마음에 열정이 있으며,
그 걸음에 흔들림이 없는 자들을
주의 뜻 안에서 세워 주소서.
그리고 이미 오랜 시간,
묵묵히 교회를 지켜온 일꾼들을
하늘의 은혜로 위로하소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부엌에서, 차량에서, 방송실에서, 교사로, 안내로, 찬양으로, 재정과 행정으로
보이지 않는 헌신을 감당한 이들을
주님께서 친히 기억해 주시고,
그들의 수고 위에
하늘의 평강을 더하소서.
주님 하나님,
우리 교회가 열매 맺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지식만이 쌓이는 공동체가 아니라
사랑과 용서, 섬김과 나눔의 열매가 풍성한
성령의 역사 안에 거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으로 중심을 붙드시고,
예배의 감격으로 숨 쉬게 하시며,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며 눈물 흘리는
거룩한 친밀함이 넘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예배의 자리가 익숙함으로 무뎌지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새로이 주님을 만나는
경외의 떨림으로
강단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민족과 나라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정치와 사회의 분열 가운데
교회가 먼저 회개의 빛을 비추게 하시고,
이 땅에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청년들에게는 소망을,
어르신들에게는 평안을,
가정마다에는 말씀의 기둥이 세워지는
대한민국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주일 예배를 통하여
우리가 다시 부르심을 확인하게 하시고,
다시 순종의 길로 나아가게 하시며,
다시 사랑의 손을 내밀게 하옵소서.
가을의 마지막 주일에서
우리는 감사로 숨을 고르고,
겨울의 기도로 나아가게 하시며,
언제나 주님의 계절 안에 있는 인생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하늘의 권능을 부으시고,
그의 입술이 사람의 논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로 타오르게 하시며,
그 마음이 먼저 주의 임재에 사로잡히게 하소서.
담임목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영육의 균형과 성령의 충만을 날마다 더하셔서
긴 사역의 여정을 능히 감당하게 하소서.
그 가정에도 동일한 은혜와
감추어진 기도의 응답으로
날마다 웃음과 감사가 머물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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